제19대 총선 D-34
국회의원 후보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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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 D-34
국회의원 후보에게 바란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3.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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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굵직한 총선·대선이 치러지는 해다.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34일로 바짝 다가섰다. 보은·옥천·영동의 남부3군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은 지역세가 가장 약하고 낙후된 보은지역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 있는 후보가 되어야 함은 불문가지다. 이에 본란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초들의 당당한 의견 개진을 들어 봤다. 이를 통해 재능 있고 역량 있는 국회의원 후보를 뽑고자 함이다. 카운트다운 된 선거일까지 민심을 사로잡는 확실한 공약(公約)으로 선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미다. 〈편집자 주〉


속리산국립공원 입장료폐지 입법 추진해 달라
구왕회(57) 보은읍 교사3구 이장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그동안 남부3군에는 많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해 당선됐지만 아직도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밤낮없이 지역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는 새로운 후보자가 당선됐으면 한다.
선거철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읍소만 하는 정치인보다도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뛰어주는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
그동안 보은지역 주민들의 경우 지역발전에 대해 많은 소외감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속리산국립공원 입장료폐지 입법요구 및 속리산 발전계획 수립 실천, 속리산 국립공원의 접근로 향상을 위한 도로체계 개선, 보은군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 FTA에 따른 농축산업 지원정책마련, 동부산단, 보은첨단산단 등 기업유치를 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은의 뿌리 존중하고 자존심 지켜내는 선거돼야
김국진(70)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장

4월 11일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하는 날 이다.
국민 모두가 국가를 지키기 위하여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간의 역사를 살펴볼 때 국민의 대의기구인 대한민국 국회는 시·군·구에서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나, 인구중심으로 의원수를 조절하면서 인구가 적은 보은 지역은 국회 진출이 좌절되었다.
남부3군 중 이 지역은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복지 등 전 분야에서 참담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일례로 생명에 대한 긴급을 요하는 요양시설마저 없을 정도다.
국가 정책은 모든 면에서 지역 평등을 지향하지만 그간의 국회의원 역할에서 불평등한 혜택을 받아온 곳이다.
지도자는 편협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고 기회주의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대의를 존중하는, 즉 비굴(卑屈)한 방법이 아니라 굳건한 의지에 바탕을 둔 대의정치를 지향해야 한다.
보은의 뿌리를 존중하고, 자존심을 지켜내는 선거 결과를 간절히 바란다.



농어민의 복지향상·농정현안에 경쟁력 높여 달라
김윤식(49)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장

앞으로 34일 후면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다.
후보자는 농어가 소득보전, FTA 피해보전대책 보완, 농어촌 복지 향상 등 농정 현안에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어촌을 발전시키면서 농어민들의 복지를 개선해야겠다는 목표를 담아야 한다.
또한 농업인력 육성과 함께 유통개선과 같은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한해에 3조3600억 원의 농산물 감소가 예상되므로 농축산물을 제외한 한·중FTA를 추진하며 기업법인세 1%를 농어촌발전기금으로 적립하여 FTA 피해 업종인 농축산업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현행 쌀 목표가격 제도가 쌀값과 함께 연동되어 변경토록 되어 있어 생산비+물가 상승률+국민소득 증가율을 감안,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선진국들이 왜 농업인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면서 자국의 농업을 지키려 하는지를 정치인들은 생각해야 한다.



침몰 하는 한우산업에 특단의 대책을
맹주일(47) 전국한우협회보은군지부장

4,11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만큼 후보들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FTA발효시점에 구제역에다 설상가상 소 값까지 폭락해 세계적 명성을 가진 한우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한우산업의 생산액은 4조5천800억 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10.5%를 차지했다.
당선되는 후보는 남부 3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툭히 한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 값 폭락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쏟길 기대한다.
암소의 유전능력 평가, 송아지 생산안정제 현실화, 사료가격 안정화 대책, 근출혈 보상제 도입 등에 심혈을 쏟는데 노력해야 하며 지방정부 등 기금을 조성해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방안이 적극 필요하다.
지금은 정부의 정책 의지와 한우산업을 대하는 정치권과 경제부처, 당국자들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할 때다.


군민위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 되지 않기를
전성택(37) 농업회사법인(주)미리내 대표

이번 제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에게 진정으로 바란다.
자만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으며 진정한 군민의 노비가 되어 보은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어주길 바란다.
처음과 끝이 언제나 같은 그리고 군민에게 약속했던 온갖 공약(公約)들이 공약(空約)이 되어 떠돌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FTA발효를 앞두고 힘든 농촌의 현실 속에서 지역 농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회의원의 역할을 이름만을 내세우며 오로지 개인의 영달에만 치부했던 국회의원이 되지 말고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탁이다.
수많은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보은군의 발전만을 고민하고 대변하며 보은군민의 정직하고 성실한 노비로서 작은 오점 하나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중앙정치무대에서도 역량 있는 후보 선택해야
보은복지재단 원목 최재권 목사

국정의 입법을 바로 세워 귀중한 업무를 책임지고 민의의 대변인이 될 후보자를 뽑는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보은·옥천·영동의 남부 3군에 대한 지역발전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생각하고 중앙정치 무대에 나서서도 지역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모든 국민, 아니 좁게는 남부3군 지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대명제가 이번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국회의원이 지역을 위해 활동을 해왔지만 누구라도 체감할 만한 복지적인 발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일이다.
보은지역은 유일하게 지역균형 발전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바라옵건대 우리 유권자들은 지역을 위하고 군민을 위하는 제대로 된 선량을 선출하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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