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4표 중 47.9% 1,651표 얻어

이날 치러진 선거는 남보은농협 조합원 유권자 4,723명 중 3,464명이 투표해 73.3%의 투표율을 보였다.
박 후보는 유효수 3,443표 중 47.9%인 1,651표를 얻어 1,169(33.9%)표와 623(18%)표를 얻는데 그친 구본양 후보와 김종덕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후보는 마로, 회인, 수한 이외의 탄부, 삼승 회남 지역에서 모두 구 후보와 김 후보를 압도했다.

박 후보는 4월 3일부터 남보은농협 조합장으로 임기를 개시해 2015년 3월까지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후보는 “깨끗함”을 내세워 “남보은농협을 주인인 조합원께 돌려드리겠다.”며 주요공약으로 대출에 따른 이용고 배당 실시, 농산물순회수집 및 책임판매, RPC경영정상화, 지도과와 판매과 신설, 품목별, 지점별 책임경영 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한편 이번에 조합장에 당선된 박 후보는 삼산초, 보은중, 보은농고, 충주공과대학(현 충주대학교), 상주대학교(현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로도 알려져 있다.
‘바울농장’이라는 사과과수원을 운영하며 삼승면 황토사과작목회장과 전 삼승농협 감사를 역임하고 전국새농민회 보은군회장과 삼승면 내망리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당선자는 가족으로 강혜숙(49)여사와 2남이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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