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6년 교통안전기본계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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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6년 교통안전기본계획’ 제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2.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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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안전부문만 252억 원 소요
보은군이 지향해야 할 2012~2016년 5개년도 교통안전기본계획 골격이 드러났다. 보은군은 지난주 대중교통 및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충북대 산합협력단이 수립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앞서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관내 교통사고 취약도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읍면 및 경찰서 면담, 사고자료 추가분석 등을 실시한 후 개선안을 내놓았다.
산학협력단은 관내 교통사고 취약교차로는 금굴삼거리, 누청삼거리, 후평사거리, 삼산사거리 등 42개 지점이 선정했다. 이중 국도 25호와 37호 분기점인 누청삼거리는 곡선부 시거제약과 과속으로 사고에 취약하다고 진단한 뒤 신호기 전방이설 등 교차로 시인성 개선과 그루빙 등 도로안전시설 보강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남다리앞 사거리의 경우는 시거불량으로 이륜차 및 차대 사람의 사고가 빈번하다고 파악하고 교량신설, 속도저감시설 등의 설치를 주문했다.
산학협력단은 “대중교통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요구와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제시가 필요하다”며 중장기 계획안도 발표했다.
계획안으로는 도로교통, 운수산업, 교통약자, 교통문화 선진화 부분 등 42가지 부분별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도로교통부문에선 위험도로 및 교량개선 등 교통사고 취약도로 집중관리를 비롯해 회전교차로 도입 확대 등 안전시설의 체계적 관리,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마련 등을 강조했다.
운수종사지 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는 운수종사자 및 운수업체 안전관리 강화, 운수차량 안전성 강화 등을 역점사항으로 들었다. 이의 실현을 위해 교통안전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도입이 제시됐다.
교통약자 부문으로는 보호구역의 체계적 정비, 어린이 및 고령자 교통안전 강화 등의 추진을 강조하고 교통문화 선진화 부문에선 교통안전 정책시의위원회 활성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산합협력단은 “교통부문 중기재정계획 투자총액 634억 원 가운데 안전부문 투자액은 전체의 39.8%인 252억 원으로 중복 부문을 감안할 때 실천 가능한 투자규모”라며 “국·도·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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