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보안협력위원과 1:1결연 체결
보은경찰서(서장 신희웅)는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3명과 보안협력위원회 간 1대1 결연을 체결했다. 결연자로는 보안협력위원회 강문수 위원 등 3명이 다문화학생 수호천사를 자처해 결연을 했다. 이들은 향후 연 2차례 ‘정기만남의 날’과 수시 전화통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친분을 쌓고 상담과 멘토링 등으로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근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결연식은 다문화학생들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월초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다문화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학생들이 왕따 및 폭행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경찰서 관내 다문화가정 240세대, 다문화학생 92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문화학생 결연을 전국 최초 실시한 보은경찰서는 취학 다문화학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문화학생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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