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속리산관광협의회 정광유 회장
"협의회로써의 이름에 걸맞은 속리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속리산 관광협의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김종보 초대회장을 이어2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광유(58. 현 속리산새마을금고 이사장)씨의 일서. 신임 정회장은 우선 "지난 98년은 어느때보다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던 시련의 한해 속에서도 창립초기부터 현재까지 협의회를 이끌어 온 전집행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위기를 극복하는 재도약을 기약하는 한 해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선출 소감을 대신했다.또 정회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30년이 넘었고 관광특구로 지정된지 2년이 지났는데 속리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며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관광지로써 변모하는데 협의회는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정회장은 "속리산의 특수성인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보완과테마 관광지로 전환해 속리산에만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전념하겠다" 며 "현재 속리산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를 짜임새 있게 진행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속리산의 문제점에 대해 정회장은 "시대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우선 지역 주민들의 의식전환과 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며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단결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정회장은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20여년동안 속리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방범협의회장 및 바르게살기 속리산협의회장, 군 테니스협회장직을 역입하고 부인 이미자씨와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취미는 테니스와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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