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8명당 1명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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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8명당 1명 비만
  • 곽주희
  • 승인 1999.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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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체지방 검사 결과 나타나
보은관내 초등학생 20명당 1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균형잡힌 식생활이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소(소장 박광용)에서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체지방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년 3073명 중 117명으로 26명당 1명인 3.8%가 비만 아동으로 나타났다. 또 98년 3005명중 164명으로 18명당 1명인 5.5%가 비만으로 나타나 연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초등학생들의 고지방,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 영양과다, 그릇된 영양상식, 불균형 영양섭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소아비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지방 검사와 영양교육을 강화해 균형잡힌 식생활 개선을 통해 어린이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체조교실에서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체지방 검사와 영상상담을 실시해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두고 있다.

지난 97년 전체인구중 259명을 검사해 0.6%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98년도에는 전체인구중 547명이 검사를 받아 1.2%로 주민 참여도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결과 비만 판정자는 재검을 실시해 식사 및 운동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무료체지방 검사와 함께 고혈압·당뇨교실도 병행해 주민 호응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군민영양사업을 전개해 성인병 예방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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