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인력 턱없이 부족
상태바
소방서 인력 턱없이 부족
  • 송진선
  • 승인 1999.0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단위 소방사 1명 주재 신고접수 즉시 출동 어려워
읍지역을 제외한 면지역에서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 후 즉각 출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보은 소방파출소는 각면지역에 대기소를 두고 있으며 소방인력은 파출소 17명, 대기소마다 2명이 배치돼 파출소의 경우 8명씩 조를 이뤄 24시간씩 격일 근무를 하고, 각 면지역은 1명이 24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몇명만이 배치돼, 대기소 내에서 24시간을 근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퇴근 후에는 개인 연락망을 활용해 화재발생 신고를 받는 처지다.

이에 따라 읍소재지에 있는 소방파출소의 경우 화재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나 면지역으,l 경우는 대기소마다 소방파출소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신고가 접수된다고 해도 소방사 1명이 차량을 운전하고 또 호스를 이용, 불을 그는데 어려움이 따라 접수 즉시 출동하는데 다소 무리가 다른다는 것. 즉 면지역은 소방서 직원이외에 의용소방대원 1명 이상이 함께 출동을 해야 소방차량을 이용해 불을 끌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도 보은 60명, 내속리은 사내 30명 상판 20명 부녀소방대 20명등 70명이고 나머지 지역은 30명씩 총 400명이 각 소방대에 편성돼 있다. 그나마 주간에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사이렌 소리를 듣고 소방차량과 함께 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대에는 사이렌 소리를 듣지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력을 확보하는데에도 난항을 겼는다는 것.

이에 따라 최소한 2명이상이 함께 출동해야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지만 면지역은 그렇지 못해 상대적으로 화재의 조기진압에 어려움이 다르는 실정이다. 지난해 보은 41건, 내속 7건, 외속 4건, 마로 8건, 탄부 9건, 삼승 7건, 수한 8건, 회남 2건, 회북 5건, 내북 8건, 산외 8건이 발생, 주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실제로 지난 2월 2일 밤 12시45분경 마로면 갈평1리 이청우씨 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벼 79가마 고추 300근, 경운기등이 불에 타 600만원이 상의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화재시에는 눈이 내리고 또 야간이고 또 소방서내 1명이 근무하는 바람에 신속하게 출동하는데 어려움이 따라 주민들은 피해가 더욱 컸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면지여그이 소방 대기소마다 겨울철이나 봄철 건조시기에 공익근무요원이나 방위병 등을 배치해 소방차량이 출동하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