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측은 고로쇠 수액 채취는 국유림관리소와 마을간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해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산불로부터 내 고장 산림을 보호하고 도벌 등 불법 산림훼손을 단속하는 대신 지역주민에게 채취할 수 있는 권리로서 국가와 지역주민이 원원하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철,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고 변비예방, 피부미용 및 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하여 예로부터 신비의 물이라고 불리며, 뼈에 좋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도 한다. 맛이 달달하고 오징어와 육포와 함께 마시면 맛이 배가 되고, 수액으로 밥, 닭백숙을 하면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국유림 관계자는 “앞으로 국유림 보호협약 확대를 통하여 내 고장 산림지키기 뿐만 아니라 산촌소득증대를 통한 내 고장 살림지키기 또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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