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길파헤쳐 주민 불편 가중
상태바
멀쩡한 길파헤쳐 주민 불편 가중
  • 송진선
  • 승인 1999.0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암리 진입로 50여m 구간
어암리 콘크리트 진입도로 부분 약 50m구간에 대해 구명을 뚫는 등 파헤친 채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멀쩡한 길을 공사도 하지 않으면서 콘크리트를 마구 파헤쳐놓은 채 1주일 이상 방치하고 있으며, 안전시설물조차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의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특히 도로상태를 식별하기가 어려운 야간에는 이 구간에서 자칫 넘어질 수도 있는 등 사고의 위험도 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보은 장날에는 저녁무렵 자전거를 이용해 장애 다녀오던 할아버지가 낙상해 다치는가 하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도 넘어질 뻔 하는 등 잦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에서 일의 순서를 보고 추진을 해야하는데 공사를 하지도 않으면서 길만 파헤쳐놓았다" 며 "만약 큰 사고라도 나면 행정기관에서 책임지겠느냐"며 흥분해 했다.

문제의 어암1구 진입로 부분 50m구간은 지난해 수해시 길안쪽의 토사가 완전히 유실되고 길만 떠있는 상태여서 1500여만원을 투입, 공사를 착수한상태다. 겨울철 공사중지 기간이어서 현재 공사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