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은은 삼산자율방범대 이·취임식(제6대 김홍복 대장 취임)
"지역 주민의 안녕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3일 보은읍 삼산리 자율방범대장에 취임한 제6대 김홍복 대자으이 소감이다. 순수 민간 순찰대로 출범한 삼산자율방범대는 지난 82년 전국 처음으로 민간순찰기동대를 조직해 모범적인 활동을 다짐하며 김대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신임 대장으로 취임한 김대장은 "민간순찰대로 출범한 뒤 87년 박인수 초대 대장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로 새롭게 태어나 확실한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며 "대원 각자 자기생업에 종사하면서 방범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출범 17년을 맞고 있는 삼산 자율방범대는 보은읍내 야간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로써 대원 44명이 6개조로 편성 매일 오후 9시부터 새벽1시까지 야간 순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대원들이 한달에 1만원씩 각출한 회비로 운영비도 쓰고 장비도 수리하고 있지만 빈약한 장비와 2대의 무전기와 경관등 이 부족해 야간근무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한편 신임 김대장은 "보은의 중심인 삼산리의 범죄예방을 위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부딪치면서 대원 모두 합심해 사고없는 우리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범죄없는 보은건설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협조와 성원없이는 어렵다"며 당찬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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