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보은지회 14일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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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보은지회 14일 발대식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2.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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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발달장애아 특수교육법 등 제정 주창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보은지회(지회장 안종남)가 14일 적십자회관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아를 위한 장애아동복지지원법 필요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민용순 충북장애인부모연대회장, 김성천 보은군장애인연합회장,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장선애 부장, 보은군곰두리봉사회 강호웅 회장 등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아의 권리 부모의 힘으로’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출범한 보은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권리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발달장애인법 등에 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주창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발달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마음은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며 아픔”이라며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나눌 때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며 장애인과 가족들의 권리 옹호와 다함께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뇌병변이나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권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부모연대는 마음을 함께 모았다.”며 “오로지 장애아라는 이유로 이 사회의 최고의 약자로, 피해자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부모와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용순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발달장애를 겪는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 부모인 우리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해맑은 미소의 순수한 아이들의 권리와 인격을 대변하기 위해 우리 부모들을 좀더 힘을 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발달장애인법,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등과 같은 조례제정의 필요성과 제정 촉구를 위한 활동에 역량을 모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종남 보은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보은지역은 영동, 옥천지역과 비교할 때 복지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다.”며 “이번 발대를 통해 장애아들에 대한 지역민의 의식개선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적극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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