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구본양 · 수한 김종덕 · 삼승 박순태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이 오는 28일로 다가온 조합장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본양 조합장을 비롯 수한면에 김종덕, 삼승면에 박순태 씨 등이 참가, 불꽃 튀는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에 출마하는 현 조합장을 비롯 3명의 출마예정자들의 출마동기, 농협발전을 위한 공약사항 등에 대해 들어본다. (게재는 가나다 순)〈편집자 주〉
“농민에 꿈과 희망 주는 농협으로 성장”
마케팅 인력육성·전문품질관리 양성교육
-출마 동기는.
『농민에게 꿈을 주고 조합원들에게는 만족을 주는 희망이 넘치는 농협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조합원에게 믿음이 가는 농협으로 성장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지금까지 습득한 농협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용하고 투명한 운영을 약속드리겠다.』
-조합장으로 이룬 성과는.
『대단위 합병을 통한 규모화와 경쟁력을 갖춘 농협으로서 안정적인 물량확보 및 공급체계 확보로 시장 교섭력을 증가시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 저장시설 증설로 산물벼 수매의 원활화 도모하고 잡곡소포장센터 건립으로 ‘햇뜰내’란 브랜드 육성으로 잡곡판매사업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사과 선과장 운영의 내실화로 황토사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켰고 연중 영농자재 주문배달 및 농산물 순회수집 정착, 조합원들의 복지향상 지원, 농기계 은행사업 실시로 고령 조합원을 위한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해소와 농 작업 대행기초를 마련했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추진할 사항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및 복지시설 확충에 최우선을 두고 농산물 산지유통 시설개선으로 미곡종합처리장 도정시설 현대화 추진, 사과 선별장 및 마케팅 인력 육성을 통한 유통활성화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농산물 판매 전담인력 확대와 소비자 선호·시장정보를 파악, 유통사업에 반영, 지역특산물에 대한 출하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겠다. 이밖에 조합 편익시설을 확충,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 건립, 본점 농기계센터 활성화를 추진하고 계층 간 갈등 해소와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경영에 최우선, 원로 조합원들의 여가 활동으로 게이트볼 대회개최, 여성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 조합원 교육 강화로는 시장정보 분석에 능한 전문 품질관리 농가 양성을 위해 현장교육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유통, 마케팅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역점을 두겠다.』
- 프로필 -
생년월일 : 1956년 5월 25일(만55세)
주 소 :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528
학 력 : 관기초등학교 졸업
보덕중학교 졸업
보은농업고등학교 졸업(74년)
경 력 : 남보은농협 초대 조합장(2006)
남보은농협 2대 조합장(2008)
농협중앙회대의원 조합장(전)
마로면 농업경영인회장(전)
농협충북 유통 이사(현)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실현에 노력”
조합장 연봉삭감으로 우수작목반 지원
-출마 동기는.
『경제 사업구조 강화를 위해 경제사업 팀 강화와 농산물 가공, 유통구조개선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직접 주4일 이상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전국을 다니겠다. 농산물유통기술경영관리사로서 농산물 가공, 유통분야 등 인적 네크워크와 전문적 계획 실행을 하겠다. 또한 이사회가 실질적인 심의의결기관이 되기 위해 대의원협의체 운영 등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실현하겠다. 조합장 전용차량 폐지, 조합장 연봉 6000만원 삭감 등으로 연간 6천만~7천만 원을 조합원 해외연수비, 우수 작목반 교육비 지원 등 교육지원사업비에 활용하겠다.』
-현재 조합운영을 어떻게 보는가.
『RPC 운영, 농약 농자재 판매사업, 벼 잡곡 등 수매사업, 농산물판매 유통망 확보,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운영, 조합원과 조합 간 신뢰설정, 농협의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확실히 제시하겠다. 또한 사업목표가 사정에 따라 일관성 없이 진행되는 일들이 반복되면 조합원과 조합 간 신뢰관계를 깨지므로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 조합원과 조합 사이에 공유되어야 할 많은 정보들이 가려져 있다고 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은 공개해야 한다. 정보공유는 공감대 형성과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기본이 된다. 남보은농협의 목표와 비전 제시, 조합원과 조합 간의 신뢰회복 등은 무엇보다도 시급하게 정립되고 해결돼야 하는 과제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추진할 사항은.
『조합원 소득증대와 조합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농산물 가공, 유통구조개선, 안정적 유통망 확보를 추진하겠다. 또한 새로운 고소득 대체작물을 개발하겠다. 조합원과 조합간의 신뢰회복, 농산물 제값받기, 원로조합원에 대한 편익제공 등에도 목표를 두고 중점 추진하겠다. 신용사업부문의 수익증대를 위해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전문적인 조력을 받겠다. 신용사업에서 전문적 지식과 정보는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은농협과의 RPC 통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RPC 통합 운영은 두 농협의 현실적인 이해득실을 떠나 보은군의 쌀 산업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RPC 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조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 직원 해외연수 등 열심히 일하는 창의적인 직원들의 처우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프로필 -
생년월일 : 1956년 8월 27일(만 55세)
주 소 : 충북 보은군 수한면 노성리 267-1
학 력 :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법률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률학과 2년 수료(석사과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경 력 : 위드컴퓨터 대표(전)
수한농업협동조합 감사(전)
남보은농업협동조합 이사(전)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 실현에 최선”
지도·판매과 신설·목표달성 인센티브제
-출마 동기는.
『농협은 조합원에게 희망과 만족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남보은농협은 조합원에게 만족보다는 실망과 좌절만을 주고 있다. 농협운영 부진, 무리한 합병 등으로 농협의 근간이 약화돼 조합직원과 조합장만을 위한 농협이 되었다고 원망하는 조합원이 많다. 실망과 좌절하는 농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고 만족을 주는 농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출마를 결심했다. 반드시 농민들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 실현을 이루겠다.』
-현재 조합운영을 어떻게 보는가.
『신설된 합병농협으로 얻은 무이자자금지원 등 각종혜택을 받았으나 비효율적인 관리로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RPC사업은 보은농협보다 더 좋은 미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내실이 없어 사업 준비금을 거의 소진, 안정을 찾기 전에 무리한 합병으로 조합원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기고 있다. 뼈를 깎는 자성으로 혁신해야만 자립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현재 남보은농협은 조합 평가상 삼승농협(전) 최우수조합에서 최하위등급인 어려운 관리조합으로 하락했다. 앞으로 농민 조합원의 어려운 마음을 이해하고 조합원의 목소리가 운영에 반영되며 농협직원과 조합원이 불신하지 않고 하나가 되는 믿고 존중하는 최우수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추진할 사항은.
『농협 대출에 따른 이익금도 이용고배당 실시로 대출촉진에 힘쓰겠으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단 한 박스라도 순회 수집을 통해 전량 책임 판매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고령의 조합원을 위해 모든 농자재와 생활필수품을 마을까지 배달해 편리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 조합원이 이용한 농자재뿐 아니라 공제사업에 따른 이용고배당도 대폭 확대 하겠다. 지도과와 판매과를 신설, 전문성을 갖춘 영농지도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의 책임하에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 미곡종합리장 경영정상화와 원남, 회인을 거점으로 한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로 농기계이용의 편리성을 추진하겠다. 품목·지점별 책임경영과 선의경쟁을 통해 성장 유도와 목표달성에는 확실한 인센티브제(상임이사포함)를 실시하겠다.』
- 프로필 -
생년월일 : 1956년 3월 9일(만55세)
주 소 : 충북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 421-7
학 력 : 보은농업고등학교졸업
충주공과대학졸업 (현)충주대학교
상주대학교(현 경북대학교)산업대학원 수료
경 력 : 삼승황토사과작목회장(전)
삼승농협 비상임 감사(전)
(사)전국새농민회 보은군회장(현)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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