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용수지원으로 단수위기 해소

지난 6일 수한면소재 모 요양병원이 갈수기에 따른 지하수부족으로 긴급히 생활용수지원을 요청했고 119안전센터에서는 추운날씨에도 불구 소방차 탱크를 깨끗이 청소하고 물을 받아 10,000ℓ의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물 부족을 해결해주는 신속한 대처모습을 보여줬다.
이 병원에는 입원환자 200여명과 의사, 간호사, 간병인등 250여명이 상주하고 있어 생활용수공급이 조금만 늦었어도 큰 어려움을 겪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병원관계자는 “병원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동절기를 맞아 일시적으로 물이 부족해 보은119안전센터에 용수공급을 요청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신속히 어려움을 해소해 준 것은 습관화된 대주민 서비스정신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정창환 센터장은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의 주 업무는 화재나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지만 24시간 국민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힘이 필요한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보은119안전센터는 인명구조, 화재진압, 구급활동의 기본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사회봉사단체의 세탁봉사 장소제공, 각종행사지원 등 대주민서비스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2010년 말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발생시 무려 50여일간이나 구제역방제초소에 물을 공급해 구제역으로부터 청정보은을 지켜내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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