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는 제30회 충북소년체전 출전선수 선발을 겸한 육상평가전이 기관단체장 및 선수, 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쌀쌀한 날씨속에서 치뤄진 이번 평가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군을 대표할 선수로 선발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남자 초등부에 출전한 김진재(삼승초) 학생이 100M경기에서 14초01로 지난해에 비해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였고, 멀리뛰기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날씨가 급작스럽게 추워졌음에도 선수와 임원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등이 마련되지 않아 얇은 선수복을 입은 선수들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었는가하면, 부상선수를 대비하여 구급차를 대기시키지 않아 등 대회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