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각1구 주민들, 화합의 대보름 잔치
“올 대보름에도 동휘 형님이 율놀이도 하고 동네잔치를 하라구 또 보내주셨네” 평각1리 주민들이 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합잔치를 하면서 김 회장에 대해 고마워하며 하는 말이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면서도 매년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경비를 보내 정월대보름이면 윷놀이도하고 음식도 나누도록 화합잔치를 지원해온 김동휘(74. 서울 대동팬텍 회장)씨가 올해도 변함없이 경비 50만원을 보내와 마을주민전체가 화합잔치를 열었다.
이번 화합잔치에서는 화장지, 세탁세제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윷놀이도하고 집집마다 경품도 받아가는 즐거움과 푸짐한 음식도 나누어 먹는 호사를 누렸다.
김 회장은 평각출신으로 6년 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 주민간 화합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라며 주민전체가 찬치를 열 수 있도록 매년 경비를 지원해왔다.
속리초등학교 (22회)를 졸업하고 6.25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로 상경한 그는 사글세방을 전전하며 직장생활을 하다 사업체를 마련 현재는 '대동팬텍'이란 중소기업으로 무늬목업계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마포구의회 의원, 3대 의장(98년)으로 활동하며 재임기간 월드컵 주경기장 유치는 물론 구민회관 건립 부지확보, 마포농수산물 시장개장 등 크고 작은‘합정동의 신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마포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종원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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