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수상이다.
지방재정분석은 자치단체의 재정상태 및 성과를 재정통계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여 지방재정의 건전성, 안정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고 자치단체의 재정확충 및 예산절감의 노력을 진작시키기 위한 제도다.
보은군은 지방채무잔액지수, 장래세대부담비율, 지방세 체납액 축소, 경상세외수입 확충, 행사축제경비 절감, 정책사업투자비비율 등에서 동종단체의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방의회경비와 업무추진비의 경우 기준액보다 각각 33%, 41%이상 집행 절감하는 등 보은군 재정효율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소모성 예산을 절감하여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과 낙후된 지역개발 사업에 투자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재정분석을 통하여 재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