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와 이를 이용한 비방은 엄중 사안”
박덕흠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소는 마치 박희태 국회의장 관련 돈봉투 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처럼 기사를 게재한 한겨레 신문 인터넷판을 이용한 흑색비방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흑색비방에 대해 억울하지만 대응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흑색비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여론을 너무나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는 2008년 7월 전당대회가 있기까지 박희태 의장을 만나본 적도 없으며 전당대회 이후 최고위원 특별보좌역에 임명된 것은 직능단체 대표로서 임명된 것이지 사적인 관계로 임명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2009년 당 재정위원을 맡게 돼 당에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당비를 납부했을 뿐이지 사적인 후원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또 “한겨레 인터넷판 기사는 ‘박 의장을 후원해왔다’고 했을 뿐인데도 ‘박희태 의장 돈봉투 스폰서 의혹 해명하라’고 박 예비후보를 돈봉투 스폰서로 적시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를 확산시키고 있는 타 후보측에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이를 이용한 비방은 매우 엄중한 사안임으로 신중한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