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 계모임으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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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계모임으로 유도
  • 송진선
  • 승인 199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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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꾀해 주민결속
유명무실한 반상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운영계획이 수립된 가운데 2월부터는 동호회나 친목 계모임 2월부터는 동호회나 친목 계모임 형식을 운영하는가 하면 전화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반상회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상회 개최 우수 반 등에 대해서는 반장에게 개최 우수 반 등에 대해서는 반장에게 군수표창을 실시하는 등 반장들의 사기를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상회는 농번기 등을 제외하고 한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도록 되어 있으나 생업과는 다소 무관하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관 주도의 일반적 운영이 많아 주민 참여율이 저조해 아예 운영하지 않는 마을이 대다수이다. 농촌 지역의 경우 반상회가 아니더라도 모임을 갖거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상시 운영해 행정기관등에 현안사업을 건의하거나 주민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가 전달될 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도 꾀하고 있어 일부러 반상회를 운영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도시지역은 반원간의 생활수준의 차이로 이질감이 조성되어 있거나 반상회 개최시간이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과 맞물려 있어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 더욱이 반회보 또한 가구마다 전달해 행정기관에서 전달하는 각종 공지사항을 습득케하고 있지만 이미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정부를 습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반회보를 읽지 않거나 아예 배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대책의 필요성이 대우됐다.

따라서 군에서는 반상회에 모든 계층이 고르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취미활동이나 계모임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운영시간 또는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반상회 개최 단위는 기존 반내 전체 가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던 것에서 상가지역은 블럭별이나 골목별로 운영하고 농촌지역은 자연마을 단위이거나 몽리단위별, 아파트 지역은 동별 또는 통로별 등 신축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반회보는 국·도·군정 홍보 일색에서 벗어나 실생활 중심에 맞는 고지사항, 동네 소식, 주민투고, 우수 영농 사례, 모범가정 가훈·가풍소개 등 다양하게 편집, 주민들에게 필요한 회보로 혁신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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