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박치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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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박치수 당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1.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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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서 박치수(51) 전 보은새마을금고 전무가 당선됐다.

박 전 전무는 13일 보은문화예술회관과 회인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서 총 투표인 수 3624명 중 2803표를 얻어 762표에 그친 고정식(51) 전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투표는 전체 금고회원 8110명 중 6600여 명의 회원에게 투표권이 있었으나 절반이 조금 넘은 55%인 362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박 전 전무는 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17일부터 4년 임기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업무를 보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개표과정에서 선거인 명부 보다 12장이 많은 투표용지가 나와 개표가 잠시 중단 되는 소동을 빚었으나 후보자간 합의로 개표를 완료했다.

박 당선인은 승리의 원인을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사태, 유럽발 금융위기와 장기간의 경기침체 속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원하는 금고회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선거기간 중 “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경영전문가를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박 전 전무는 “평생 쌓아온 금융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되고 튼튼한 금고를 이루고 복지사업, 봉사단체지원사업, 회원자녀장학사업확대 등 금고회원들에 대한 환원사업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박 당선인은“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의 영광이기 보다는 금고회원 여러분의 것입니다.”며 “공약을 통해 제시한 비전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 더욱 튼튼하고 안정된 금고 운영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의 밑받침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동시에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부이사장에 김근규(65) 이사에 정창수(66) 양하석(50) 윤대성(42) 한술동(65) 박삼수(53) 김동제(65) 박순창(67) 감사에 서동현(50) 김홍대(43) 김주흥(61)씨가 선출됐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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