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소장 박광용)에서 지난해 군내 60세 이상 당뇨환자, 재가장애인, 노인정 회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98 국민건장증진기금인 시·도보조사업비 240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인 체조·당뇨교실, 재가장애인 이닦아주기사업, 노인정 보건교실을 운영할 결과 921명이 참석해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는 건강관리담당 직원들로 구강·영양관리팀을 구성, 체조교실 운영 사업비 54만원으로 운동장비 스테퍼외 2종을 구입해 62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운동기구 사용 및 체조, 영양상담, 체지방 검사, 구강상담을 실시했다. 영양교실 운영 사업비 87만원으로 관내 당뇨환자 68명을 대상으로 1인당 당뇨환자용 식품저울, 당뇨환자 식단 제공과 함께 각 식품 군별 교환단위 익히기 식사요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매월 1회씩 당뇨교실 운영과 가정방문을 병행하기로 했다.

재가 장애인 이닦아주기 사업비 99만원으로 전동칫솔외 5종을 구입해 관내 재가 장애인 87명의 자택에서 이닦아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밖에 노인정 보건교실 운영으로 관내 11개 읍·면 노인정을 방문, 노인회원 704명을 대상으로 체조·고혈압·당뇨병·영양교육·구강관관리 및 올바른 잇솔질 교습교육을 실시했으며, 건강기초 측정으로 몸무게, 키, 혈압, 체지방 검사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상담도 병행 실시해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