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한우고기 소비촉진 전개
상태바
설 앞두고 한우고기 소비촉진 전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1.19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은군은 지난 16일 한우고기 소비운동을 벌여 580명이 참여, 780kg을 판매했다.
보은군 공무원들이 한우농가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한우농가들이 산지 한우 가격이 생산단가 이하로 떨어져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아울러 FTA와 이상기후, 중국의 곡물 수요증가, 천연에너지 생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사료원료 급등으로 관내 공급되는 사료가격의 인상, 산지 소 가격 폭락과 한우사육 증가, 복잡한 유통체계는 한우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명품한우 산지로 축산업 농가 중 한우사육 농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보은군은 이에 따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에 한우고기를 적극 이용하자는 취지로 보은군 공무원이 앞장서 한우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군내 한우사육 농가에서 5두의 한우 암소를 보은축협 판매장과 연계해 구이용과 국거리용·불고기용을 섞어 포장 한 1kg 선물세트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은 명품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지 소 가격이 40% 정도 급감하였으나 소비자가 한우 소고기 구매 시는 이 점이 반영되지 않는 복잡한 한우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농가직거래를 통해 꼬집어 소고기 가격인하도 유도할 방침이다.
보은군 농축산과 축산계 이기호 담당은 “지난주 간부회의시 정상혁 군수가 제시한 의견을 실과장들이 뜻을 함께 하여 전 직원이 참여하게 된 행사”라며 “이날 580명이 참여하여 780kg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