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심리로 사기가 크게 떨어진 공무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해 사기를 붇돋워주면서 재충전을 할수 있도록 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무원 형원 정리기준과 개인펼 평가제 도입으로 인해 공무원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감에 사로잡혀 사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외지 거주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감점까지 주는 제도의 시행으로 외지 거주 공무원들이 관내로 이사해 가족들과 떨어져 자취생활을 하는 등 많은 공무원들이 위기감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사기 앙양대책과 관련해 7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각종 행사 및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우선 3월부터는 실과소 읍면장들이 부서내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추진해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관장에게 바라는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6급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사기앙양책으로 공무원부인 선진지 견학이나 모범 공무원 부부동반 산업시찰을 실시하고 관내 거주하는 공무원 조충고등하교에 재학하고 있는 우수 자녀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밖에 족구대회나 공무원 헬스장 운영, 테니스나 축구 등 공무원 동호인 클럽을 적극 지원 육성하고 공무원 가족들이 참가하는 축제도 개최해 공무원간 화합을 추진함은 물론 사기를 앙양, 일하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