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최 회장은 이날 보은읍 이평리 그랜드 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보은은 작지만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고통 받는 이웃은 너무도 많다.“며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우리의 따스한 사랑과 부드러운 손길을 원하는 모든 이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임기 1년의 최 회장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방안으로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구호할 수 있는 태세 유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평시 구호활동을 확대할 것 등을 다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집수리와 독거노인 돌보기, 하천 정화 등 친환경 봉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헌혈사업 등 다양한 적십자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군내 사회단체 대표와 적십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 했다.
최 회장은 2002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보은연송봉사회에 입회한 후 노인장애인분과위원장, 청소년분과위원장, 재정상조분과위원장을 두루 거친 후 외무, 내무, 상임부회장을 맡아 회장수업을 받은 후 이날 취임했다.
최 회장은 보은읍의용소방대, 보은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지현정(42세)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연송적십자는 이날 축하객으로부터 화환 대신 받은 쌀 1500여㎏을 군내 13개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취임식 중 생활이 어려운 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교복교환권을 전달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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