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09년 4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 군내 주요 역사유적지, 관광지 등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 공원, 볏짚 공예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농산물판매장, 공연장 및 회의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산대리는 일본 통치시절 한국문화 말살정책 반대에 모진 탄압을 받으면서도 한국인의 기개를 지켜왔던 마을로 이를 기억하기 위해 미니어처 공언에 산대 창씨개명에 대한 비석 및 비문 등을 설치하고 체험관에는 창씨개명 관련 자료를 전시했다.
이밖에도 산대리 주 진입로에는 대추고을을 상징하는 대추나무를 식재했으며, 마을쉼터, 산책로 등도 들어섰다.
군은 이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농촌주민과 도시주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를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면 추진위원장은 "이 사업으로 우리 마을이 앞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현재 구성된 산대복합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잘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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