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폭설과 강풍이 잦은 겨울철을 앞두고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2008년 4월부터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한 풍수해 보험은 주택(동산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포함) 등이 태풍, 홍수, 대설, 호우, 강풍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가와 지자체가 전체보험료의 57~65%(기초생활수급자 86%, 차상위 77%)를 지원해주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가입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수한면사무소에서 풍수해보험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6일 마로면사무소, 20일 산외면사무소에서 풍수해보험 홍보 및 가입을 독려을 실시했으며, 오는 23일 삼승면사무소, 26일 보은읍사무소 등에서 홍보 및 독려한다.
가입신청은 풍수해보험 사업자로 지정, 운영 중인 동부화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개사를 통하면 된다.
보험 상품으로는 주택 및 온실 등에 한해 시설물 복구액의 50%, 70%, 90%까지 선택 가입할 수 있으며, 기간은 1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건설방재과 재난안전계(043-540-347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 수령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복구가 가능하다”며 “풍수해 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설, 강풍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풍수해보험 가입현황은 현재 주택 가입대상 1만294건에 1659건이 가입했으나, 온실(비닐하우스)은 가입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