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회 신년 교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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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회 신년 교례회
  • 곽주희
  • 승인 199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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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회(報星會)에서는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내 파크 유스텔 무궁화홀에서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교례회에는 양영연회장(마로갈전)과 천성호(보은 장신, 동조인도네시아 회장), 박병삼(회북 송평, 전안기부 부지부장), 이상빈(산외 길탕, KBS 심의위원), 최북성(탄부 대양, 변호사), 이봉희(수한 발산, 대구지검부장검사), 윤주병(보은 삼산, 보은한의원 대표), 이현재(회북 중앙, 일본대사관), 전인호(보은 교사, 토마스유통), 구천서(산외 봉계, 자민련 원내총무), 황인학(탄부 대양, 안기부 과장), 태진아(탄부 구암, 가수)등 12명의 회원과 귀빈으로 어준선(탄부 사직, 자민련 국회의원), 김종철 군수, 박준병(자민련 사무총장), 안종찬(수한 묘서, 제일농산), 백준기(마로 관기, 상아제약), 김홍근(내북 창리, 경찰청 차장), 김홍태(보은 신함, 조달본부 대령), 신정배(마로 관기, 경찰청 교통기획계장), 박성수(수한 소계, 사업), 한리석(보은 강산, 용인대교수), 황종학(군청 재무과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보은발전을 위한 출향인의 역할 강화방안과 보은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 방안, 회원확충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지 앞도 못 내다보나
폐교되는 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투자를 하고 있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오는 2002년까지 폐교될 예정인 관내 초등학교 및 분교 7개교에 97년부터 올해까지 22억1000여만원의 시설투자를 실시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97년도 폐교 또는 분교로 격하되는 6개교에 2억9900여만원, 98년 6개교에 12억6657만원등 15억6557만원이 시설비로 쓰여졌으며, 올해 6개교에 6억4526만원이 시설비 예산으로 책정돼는 등 교육재정 효율화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폐교 또는 분교로 격하되는 학교에 시설비로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한 근시안적 행정으로 지금이라도 다른 학교의 시설투자로 전환시키는 등 교육행정의 효육성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지난 82년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운영 지침에의해 시해오딘 것으로 93년 교육부 통·폐합 지침과 98년 국민의 정부 100대 운영과제로 선정, 지난 8월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적극 추진하게 된 소규모학교 통폐합 시책은 오는 2002년까지 전교생이 100명 이하이거나 5학급이하인 본교, 20명이하인 분교장을 모두 통폐합하거나 개편해 학교교육 재정의 효율화와 교육의 생산성을 제고시키기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폐교되는 학교는 물론 분교로 격하되는 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 투자를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다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교육행정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것도 사전에 모르고 사업을 추진하고 시행할 리는 만무하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격이다. 이미 쓰여진 예산을 다시 환원시킬 수는 없지만 다시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될 것이다.

충북도의 경우 272개 본교가운데 37.5%인 102개교와 16개 분교장등 118개교가 폐지된다. 앞으로도 군내 많은 학교가 통폐합될 것이다. 올해도 2002년내에 폐교 또는 분교로 격하되는 학교에 시설비 예산이 배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한파에 따른 경제 위기와 구조조정등 최대의 국난을 겪고 있는 지금 어려운 생활속에 국민들이 피땀흘려 낸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다시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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