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노년 ‘삶의 의욕과 웃음’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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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노년 ‘삶의 의욕과 웃음’ 되찾아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1.12.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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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한면노인대학 56명 졸업
보은지역 대부분의 면지역은 젊은 사람보다 노인인구가 많다
별다른 문화나 여가프로그램이 없는 지역현실에서 노인대학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께 삶에 활력을 주기위해 시작한 수한면노인대학(학장 이영복 전 도의원)이 지난달 22일 졸업식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상혁 군수님, 이영복 전 도의원님, 이종란 면장님과 수한면 단체장님들이 참석해 노인분들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수한면노인대학은 올 3월 16일 개강해 이날 졸업식을 갖게 됐으며 수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철종)의 운영으로 8개월간 어르신들께 각종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의욕은 물론 건강과 웃음을 찾아드렸다.

노인대학은 웃음치료, 노래교실, 민요교실, 건강교실,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래교실과 레크레이션, 만담교실에서는 신명과 웃음이 넘쳐 났으며 건강교실에서는 건강상담과 건강체조를 배우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법도 배웠다.
또한 중간 중간 명사들을 초청해 교양강좌 수강을 통해 나이는 먹어도 꿈을 가져야 건강하게 오래살수 있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 노인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와 예절 등 나름대로 교양도 쌓았다.

무더웠던 지난 8월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닷바람 시원한 새만금으로 소풍을 다녀오기도 했다.
소풍비용은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수한면 소계리 출신의 기업가 박성수(선진그룹회장)씨와 최재중(삼미조경사 대표이사)씨가 선뜻 부담을 해 줬다.
자식 같고 조카 같은 이들이 보내준 소풍이라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발걸음은 가볍고 풍성한 음식은 입맛이 절로 돌았다.

정상혁 군수님은 졸업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인만큼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잘 활용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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