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주지 석지명)에서는 신사년 새해를 맞아 신도들이 과거에 지은 업장을 소멸하고 건강과 장수를 발원하기 위한 정월방생을 봉행키로 했다.

이번 방생법회은 오는 2월 2일(음력 1월10일) 하루동안 서해안 안면도 안면암에서 물고기방생으로 봉행될 예정이며, 방생동참금은 1인당 2만원으로 점심공양은 법주사에서 준비한다.

이번 방생법회 참가 희망자는 법주사 원주실(☎043-543-4755)을 비롯해 법주사에서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속리산, 보은, 청주, 대전 및 신탄진 지역별 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법주사 관계자는 “이번 물고기 방생을 계기로 해 차후 당일 방생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인간방생에 투입, 요긴하게 쓰여지도록 할 방침” 이라며 “신사년들어 처음 봉행하는 이번 방생에 신도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