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C산림경영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산림훼손 및 지구 환경파괴를 막고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실천할 목적으로 1993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단체인 산림관리협의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인증프로그램으로 산림경영인증(FM)과 목재품원료인증(CoC)으로 구분된다.
FSC FM은 산림자원을 환경적, 경제적으로 우수하게 경영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FSC 인증 사용 제품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으며 인증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규정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관할지역의 산림청소관 국유림 2만3109ha에 대해 작년 3월 산림경영인증(FSC FM) 취득을 신청해 2010년 10월 예비심사와 2011년 8월 본 심사를 통과했다. 그리고는 올 12월 6일 국제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산림경영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관할 국유림에서 생산된 모든 목재에 FSC 인증 로고와 고유번호를 사용하여 비인증 목재와 차별화를 둘 것”이라며 “관할 국유림에 대해 경제ㆍ사회ㆍ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능이 지속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산림경영을 이행, 사유림경영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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