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내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회전교차로는 군도11호선과 군도12호선이 만나는 달산사거리에 2억3000만 원을 투입했다.
개통을 앞둔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이 원형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여 통행하는 교차로형식으로 인위적으로 저속운행과 양보운행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회전교차로는 일반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 빈도를 낮추어 안전한 교통질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보은군은 “회전교차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양보운전 습관이다”라며 “중앙에 설치된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도는 화전차량에게 통행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진입차량은 반드시 회전교차로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고 회전차량이 지나간 뒤에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산사거리는 수년 전 사망사고가 발생된 지점으로 마을과 마을, 마을과 농경지를 이용하는 차량과 농기계 등이 상충되는 교차로며, 연결 도로가 직선부로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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