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1억 원의 성금을 목표로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을 시작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여진 성금은 전액 생계비, 의료비, 화재복구비 등 긴급 구호사업과 난치병어린이 진료비 지원, 사랑의 집고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명절 위문품 등 테마기획사업으로 지원된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 보은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보은군청 복지정책계는 설명했다.
군은 먼저 지난 5일 오후 1시~2시 군민 등을 대상으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모금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군은 직장인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약정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한사랑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식도 펼쳐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성금모금 참여를 위해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의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군은 읍·면 게시판 및 마을앰프방송, 지역신문, 대추고을소식지 등을 활용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 동참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기부를 원하는 군민 등은 도내 각 방송사,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에서는 9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