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노인대학, 청와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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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노인대학, 청와대 여행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1.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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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주성노인대학(학장 박종선) 학생들 120여명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은 지난달 17일 졸업 여행으로 서울 구경을 다녀왔다.
내북면 각 단체에서 떡과 음료수, 과일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어떤 이장님은 차량봉사를 도와주시고 단체장님들이 나와서 잘 다녀오라고 격려도 하시고 이재권 면장은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동행하시어 고맙고 든든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당일 아침 7시 부터 차량을 운행하여 출석체크를 하고 전원에게 명찰을 걸어주고 학장님은 행선지와 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8시에 창리를 출발하여 11시에 서울에 도착하였다.
처음에 경북궁을 관광하였다. 경북궁을 가본 사람도 많았지만 또 봐도 수백년의 역사를 말없이 끌어 앉고 서있는 웅장한 모습은 그 시대의 역사를 이야기하듯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약소민족의 설움을 증언하는 듯 하였다.
마침 경북궁 수문장들의 근무 교대시간이라 좋은 구경을 하였다. 하루에 3교대를 하는 교대식은 엄숙하고 옛날 의상과 복장그대로 착용하고 추호의 흐트러짐 없이 우람찬 북소리에 맞춰 진행하였다.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청와대로 이동하여 정문 앞 버스안에서 신분 확인을 마치고 춘추관을 지나 영상실에 들어가 영상으로 대통령 내외분의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의 하루 일정을 상세히 듣고 영부인께서 잘 오셨으니 좋은 추억 많이 들어가시라는 인사를 마치고 나와 영빈관 현관에 들어가니 대통령 내외분 큰 사진이 실물처럼 세워져 있어서 옆에서서 사진도 찍고 안내원의 안내를 받으며 나오니 청와대 앞마당 좌, 우에 건물이 있는데 우측 건물은 세종대왕의 호를 따서 세종관으로 장관들의 모임과 회의때 사용하는 방이고 왼쪽 건물은 외국에서 국빈이 왔을 때 접견하고 브리핑 하는 방이란다.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오니 이승만 대통령 때 있던 경무대는 철거되고 빈터에 표지석만 그 역사를 이야기하듯 자그만히 서 있다. 아래로 내려 오면서 정원에 많은 나무들이 서있는데 그중에 136년 된 주목나무에서 좋은 기를 많이 받아가서 건강하게 살라고 안내원이 친절하게 설명하고 그 아래는 6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서 있는데 가까이서보면 뿌리는 하나에 여러 가지가 잎이 무성하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서 있는 모습은 우리 민족 한뿌리와 여러 갈래의 가지같은 마음들이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잎이되어 조화를 이울 때 긴 역사를 지키며 이어온 소나무처럼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는 상징물로 믿음직하게 보였다.
하루일정을 마치고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헤어졌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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