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내년부터 단일요금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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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내년부터 단일요금제 시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12.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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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기본요금으로 편리하게 이용
내년 1월 1일부터 보은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전 구간 단일요금제를 적용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시 요금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현행 10km까지는 1,150원의 기본요금에 1km초과시마다 약 108원의 요금을 추가부담하고 있으나 화령을 가든, 청산을 가든 기본요금 수준의 똑같은 요금을 적용해 주민들이 요금부담없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경우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인은 1200원, 중·고생은 950, 초등학생은 600원 이내에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00원의 추가할인 혜택도 받게된다.

정상혁 군수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주 이용객이 노인, 학생, 주부 등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어촌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점 해소와 활성화를 위해 단일요금제를 도입을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했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버스회사와 협의해 운행거리와 관계없이 통일된 요금을 내는 단일요금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지난 25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이에 따른 주민공청회도 가졌다.


군은 단일요금제가 조정·시행되면 원거리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은 물론 운전기사들도 요금계산 등에 신경 쓰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전운행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오지에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왕복 차비 부담으로 병원이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부담 감소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요금에 대한 시비도 없어져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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