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돕는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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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돕는 ‘좋은 사람들’
  • 김미선 주부기자
  • 승인 2011.11.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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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부식지원에 급식봉사까지..
200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보은지역 무료급식의 원조 삼산리 노인무료급식소(소장 김양수)에 또 다른 지원단체가 생겼다.

바로 ‘좋은 사람들,이라는 모임이다.
좋은 사람들(회장 서길용 대림건설대표)에서는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그저 사회봉사단체와 일부 뜻있는 지역유지들의 후원으로 무려 8년간이나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는 삼산리 노인무료급식소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단순히 관심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지난 11일 70만원 상당의 쌀과 부식비를 지원하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께 떡과 우유를 손에 들려 돌려보냈다.
18일에도 30여명의 회원이 나와 급식소 봉사자들과 함께 급식봉사를 하고 떡과 우유를 준비해 한 분 한 분 챙겨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좋은사람들’은 3년 전인 2008년 친목과 상조를 목적으로 3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 현재는 5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원이 30~40대 남성으로 구성된 청년조직이다.

청년조직인 만큼 위계가 엄격하고 한번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추진력이 일사불란하고 신속하다.

‘좋은사람들’의 서 회장은 “젊은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도 좋지만 이제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눈을 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급식소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산만한 봉사보다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봉사를 위해 노인무료급식소는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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