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사랑회 전직 이장 유가족에게 위로금 전달

양 씨는 외국인 아내 이리나지네스(에콰도르)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덕동 1리 이장을 맡아 마을을 위해 성실히 봉사활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사망했다.
탄부사랑회는 양 씨의 사망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아내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내년 1월에는 양 씨의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구 위원장은 “마을을 위해 성실히 일하다 갑작스럽게 작고 하신분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번에 전달한 작은 정성이 남은 유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부사랑회에는 “탄부면 주민들을 비롯해 익명의 많은 분들이 기부해주고 있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