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33명 수상…내년 농민회관 리모델링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전광수)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제18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4H 경진대회’를 열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관련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뱃들공원에서 보은군 기관단체와 사회단체장 등 초청인사와 6개 농업인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유공회원 표창, 화합한마당 잔치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유공회원 표창에는 농업기술보급과 경영,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6개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6명, 영농기술개발 6개 분야 7명, 조직활동 유공회원 11명, 유공4-H지도교사 1명, 유공4-H회원 1명, 유공농촌지도자 3명 등 모두 29명이 수상했다.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는 협력공튀기기, 바쁘다 바빠, 단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 등으로 함께 어울리며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또한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신력을 뽐낸 읍·면별 장기자랑이 개최됐고 농업인단체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었다.
전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인이 살아남기 위해선 선진 농업정보 공유, 유통구조 개선, 효율적인 농업경영 등을 토대로 친환경농업으로 깨끗하고 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만이 살길”이라며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돼 지혜와 힘을 모아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정상혁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은 1의 숫자가 12번(20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 겹치는 귀한 날”이라며 “모든 산업의 기반이며 기초인, 특히 보은농업이 더 살아날 수 있도록 다짐하자”고 새 각오를 독려했다.
이날 이용희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충북도에 보은읍 농민회관의 리모델링을 강력하게 건의했다”며 2억5000만원을 들여 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약속했다.
한편 “모 단체는 이날 꽃집의 화환이 동이 나 화환대신 봉투지로 수상자를 위로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다음은 농업인의 날 수상자 명단
◇ 농업인 대상
▲농촌지도자회 삼승 서원 김종구 ▲농업경영인회 보은 성주 김응선 ▲4-H동문회 산외 오대 송재승 ▲생활개선회 탄부 하장 오이분 ▲여성농업인회 보은 강신 김정숙 ▲4-H회 탄부 하장 양상철.
◇ 영농기술분야
▲농사분야 장안 장내 허하형 ▲원예분야 수한 거현 최명하 ▲축산분야 마로 관기 구충회 ▲과수분야 회인 고석 송철수 ▲산림분야 회남 분저 김주덕 ▲특작분야 속리산 중판 김응만 ▲농산가공 내북 창리 문희삼
◇ 유공회원=보은 신함 이우영, 속리산 백현 이경분, 장안 장내 고옥진, 마로 소여 김홍기, 탄부 대양 김선식, 삼승 서원 서순옥, 수한 거현 김계환, 회남 사음 김홍실, 회인 건천 민순홍, 내북 화전 김충분, 산외 탁주 현병용.
◇학교4-H회 우수지도교사상=보은자영고등학교 유석윤 ◇4-H활동유공회원=탄부 장암 한재영 ◇우수지도사=수한 질신 채수호, 내북 도원 박상용, 장안 봉비 이성한. ◇감사패=농업기술센터 이용식, 김용우, 홍은표, 농축산과 황인규.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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