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 젓는 사공은 예쁜 처녀였다
배가 강 가운데 이르자 나그네는 예쁜 사공과 농담을 하고 싶었다.
나그네: "여보! 마누라 .... 배 좀 살살 흔들어 젓소 서방님 힘드네. "
처녀 사공은 화가 나서
" 내가 왜 당신마누라요.!? "
나그네 : 내가 당신 배 위에 올라 탓으니 내 마누라지...ㅎㅎㅎ!
배가 어느덧 강가에 도착하고, 기분 좋아 박장대소 웃고 떠나는 나그네의
뒷통수에다 대고 처녀가 냅다 소리 지른다
" 야아 ~~~~ 아들 놈아! 잘 가거레이! "
나그네 성질이 나서 뛰어 오면서
" 내가 왜 니 아들이냐? "
처녀 사공이 배를 강 가운데로 밀어 가면서
" 이놈아 ~~ ! 네가 내 배속에서 나왔으니 넌 내 아들이지! "
아들 맞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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