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양승아양 여성프로골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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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양승아양 여성프로골퍼 됐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11.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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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트 통과 KLPGA 정회원자격 획득
우리지역출신 양승아(22세, 보은 삼산)양이 지난 4일 전북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프로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군내 최초로 여자프로골퍼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승아양이 골프를 시작한 것은 골퍼로는 비교적 많은 나이인 고교 1학년 때인 2005년 8월경으로 태권도 공인2단의 실력을 갖출 정도로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체육대학을 가서 체육교사로서의 교직생활을 원했던 아빠 양화석(52세 계춘당한의원장)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골프를 해보고 싶다는 뚝심으로 골퍼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승아양은 뛰어난 운동감각으로 골프시작 1년 6개월 만에 세미골퍼자격을 획득하고 목원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골프전공)에 입학했으나 골프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포기하고 여러 골프 아카데미에서 스윙교정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에 집중했고 올해 인천 스카이72골프장내 TP9 골프아카데미에서 최정휴프로로부터 지도를 받으면서 서서히 기량이 좋아졌고 프로투어 2부, 3부에 출전하여 최고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으나 간간이 2,3위정도의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세미프로선수 222명이 출전한 정회원프로테스트에서 4라운드 합계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10명을 선발하는 KLPGA정회원 선발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여자프로골퍼 정회원명단에 그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퍼협회는 창립된 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현재 KLPGA정회원자격을 가진 여성프로골퍼는 850여명 정도로 그만큼 KLPGA정회원 자격회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승아양이 프로골퍼자격을 얻음에 따라 보은출신 프로골퍼는 지난해 2010 KPGA 프론티어대회 우승으로 KPGA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프로골퍼가 된 서영재군과 함께 그 수가 늘어났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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