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안보여도 따뜻한 마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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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안보여도 따뜻한 마음 알아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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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라이온스클럽, 시각장애인초청 오찬 베풀어
루비라이온스클럽의 박정미 회장과 회원들이 시각장애인 50여명을 초청, 오찬을 베풀고 있다.
“사랑의 향기와 용기 있는 봉사”를 슬로건으로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군내 유일의 여성라이온스클럽인 루비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미)이 9일 그랜드웨딩홀로 시각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베풀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오찬장에는 클럽회원 30여명이 나와 도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부축해 자리로 안내하고 직접 배식을 하면서 심지어는 음식을 입안에 넣어주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돌아갈 때에는 작지만 큰사랑이 담긴 선물도 잊지않았다.

박정미 회장은 이사를 통해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살아가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 앞으로 우리 루비라이온스클럽이 힘이 된다면 언제어디서든 여러분의 어려움을 살펴드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은군 시각장애인협회(회장 황호태) 황 회장은 “ 조주현 전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의 소개로 루비라이온스클럽을 알게 됐고 뜻밖에 오찬을 베풀어 융숭한 대접을 받고 보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 우리는 앞은 보이지 않지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은 너무도 잘 보여 그 사랑과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참여와 봉사의 범위를 넓혀나갈 생각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루비라이온스클럽은 2009년 뉴보은라이온스클럽의 스폰으로 창립한 이래 급식봉사, 환경정화활동 등의 많은 봉사활동을 남모르게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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