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기회 주어지면 지역불균형 해소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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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기회 주어지면 지역불균형 해소에 최선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11.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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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2년 4·11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
심규철 전 국회의원(변호사)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섰다. 이번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남부3군)에서는 벌써 대내외에 정중동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등 활발한 물밑 전초전이 감지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출마를 표방했거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들로는 보은에서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위필, 옥천에서는 이용희 국회의원의 셋째 아들인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이며 한용산업(주) 대표이사인 이재한, 정치에 첫 입문하려는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인 박덕흠, 옥천발전연구소장인 손만복 그리고 영동에서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변호사인 심규철 등이다. 본란은 이들 총선주자들의 정치입문 동기와 좌우명, 소신 있는 정치역량 등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선량을 가려내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순서는 취재 순)〈편집자주〉


◇다음은 심규철 전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 내용.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16대 국회에 들어가 일해 본 경험으로는 의정활동을 열심히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단체로부터도 의정활동을 가장 잘 한 의원 중 하나로 평가받은 영광도 있었다. 지역현안도 초선의원치고는 상당히 해결했다고 자부한다. 보은의 비룡댐 500억 사업예산 확보와 국민체육센터, 노인·장애인복지관, 새마을회관 등이 당시 의정활동의 결과물로 옥천의 군서철도 건널목철거 및 고가화, 옥천상고다목적교실, 체육관, 생활체육공원, 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고 도서관 등과 영동의 영동ic~영동읍간 4차선진입도로의 실시·설계비 확보(당시 30억원), 영동법원·검찰조기신축이전실현, 영동산업고·영신중 다목적교실 신축, 영동고 기숙사 신축, 죽청교 건설, 영동읍 배수펌프장 설치 등 사업이 의정활동 결과로 이루어졌다. 야당의원으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모처럼 여당이 돼서 지역현안을 힘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는데 의정활동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아쉬운 심정이다. 이번에 당선되면 초선 아닌 재선 집권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 경험도 살리면서 정부·여당의 힘을 보태 지역발전과 국가적으로 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충청도에서 재선의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되면 적당한 시기에 장관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임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의정경험· 정관계 학맥· 정맥 인프라 등 강점

-왜 본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은·옥천·영동은 충북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따라서 실력과 힘을 갖추고 또 일머리를 아는 사람이 국회에 가야만 지역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금번 출마예상자 중 유일하게 의정활동 경험과 중앙 정·관계에 많은 학맥·정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역에 필요한 예산확보나 사업유치 등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데 더 나은 적임자가 없다고 감히 생각한다. 또한 지역민을 대표해 의정단상에 나가 활약하려면 최소한 당내나 관료로부터 무시당하지 않을 정도의 학·경력은 갖춰야 한다고 본다. 이 점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장점은 이미 언급했고 타 인물과 비교해 단점은 솔직히 말해 자금력이다. 기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나 이는 유권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대학등록금문제
『한나라당에서 이미 반값등록금실현문제를 던져놨고 나라 재정형편을 고려한 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회에 가게 되면 더 깊이 연구해 자녀들이 돈이 없어 대학을 못 가는 문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어린 시절 중·고등학교 입학금 마련을 위해 신문배달까지 해가며 공부한 경험이 있어 이 문제에 더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고 특별히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반값등록금 실현과 장학제도 확충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무방비의 국가 지켜낸 이순신 장군 가장 존경

-가장 존경하는 인물
『우리나라의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한다. 나라가 아무런 뒷받침을 못했음에도 군인의 본분으로 다가올 국난에 대비했고 또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가장 멋지게 싸워 나라의 체면을 세웠고 국민을 도탄에서 구했다.』

-경제적인 규모가 타 지역보다 불균형한 남부3군을 위해 하고 싶은 일, 보은·옥천·영동 등 각 군별로 알고 있는 발전역량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설명.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추후에 좀 더 공간을 마련해 설명하겠다.』

-자녀에게 강조하는 가훈
『남을 배려하는 좋은 인간성을 가져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앞으로 자세하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감명 깊게 읽은 책만 말씀드리면 일본 소설 ‘대망(大望)’과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이다.』

4대강 사업·무상급식 당 철학의 소신 없는 작품

-소속당의 불만족스러운 점은.
『솔직히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밀어 붙일 일은 밀어붙이는 면도 있어야 하는데 당이 너무 우유부단하고 끌려 다닌다. 또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국민에게 제대로 된 홍보와 소통을 못하고 있다. 4대강사업이 대표적인 예이고 무상급식도 당의 철학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다고 본다. 가장 문제는 농업지역인 우리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농정현안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국회에 가게 되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학력·경력
         학력 1973년 영동중학교
              1976년 서울고등학교
              1980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경력 1989년~현 변호사
              2000~2004년 제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
              2007~2008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2009~2009년 11월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현재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당협위원장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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