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빛라이온스클럽 등 이옥선씨 겨울나기 도와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청주 한빛라이온스클럽(회장 박종과)과 울산·양산지구 울산수정라이온스클럽(회장 김경숙)이 지난 1월 자매결연을 한 기념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지난 5일 두 클럽 회원 45명은 속리산면 사내리 국민포장 수상자인 이옥선(여, 81)씨 댁을 방문, 이 씨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방풍막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과 주변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래된 주택으로 인해 보온효과 떨어진 창문에 방풍막과 커텐을 설치해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고, 노후된 TV와 가스레인지 등을 교체했으며,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겨울용 의류(내의, 겨울용 코트)를 지원했다.
박종과 회장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아직도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야 하는 이웃이 많다”며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 한빛라이온스클럽은 이와 함께 1000여명이 참석하는 1일 호프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봉사활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자매결연 연합동사 활동은 물론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필리핀 아리랑라이온스클럽과 필리핀 현지 의료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가고 있다.
한편 이날 도움을 받은 이옥선 씨는 정부의 기초생활수급금 등을 받으며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평생 동안 모은 돈을 인재양성을 위해 내놓는 등 선행을 펼쳐 지난 7월 15일 청와대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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