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얼굴있는 농산물 중 대표적인 특산품인 사과와 배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교차하는 삼승면 송죽리 제방에 2m가량 높이의 조형물을 3월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조형물 설치를 위해 업체들로 부터 박품을 받은 결과 4개 업체에서 6개작품을 출품, 12월 24일 16명으로 구성된 홍보 조형물 심사위원회에서 지역 출신 광고 조형물 제작업체인 상업미술사(대표 이광섭)에서 출품한 작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농산물 조형물은 『웅비 99』로 보은인의 전진과 희망, 끊임없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청정 보은의 사과와 배를 올려놓아 과수 농가의 재배의욕과 판로확보, 밖으로는 보은 사과와 배를 널리 홍보한다고 밝히고 있다. 군은 이번 조형물이 설치되면 고품질인 삼승 사과와 노티 사과를 비롯해 마로와 회인배 등의 홍보효과가 증대돼 농산물 판로확대를 꾀하고 농가 소득증대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과는 379.4㏊에서 연간 생산량이 5819톤에 달하고 있으며 배는 2361㏊에서 3257톤을 생산 보은군의 대표적인 과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