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보은대추축제
36만 명 방문 45억 원 수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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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보은대추축제
36만 명 방문 45억 원 수입 기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10.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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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늘려 방문객 및 판매 성공
지난 14~23일까지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 ‘2011 보은대추축제’ 방문객수와 농특산물 판매금액이 집계됐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29만여명을 비롯해 13일 속리산 산신제~22일 단풍가요제까지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 7만여명 등 총 36만여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에 이어 군이 (사)충북남부발전연구원 축제평가단에 용역을 의뢰해 작성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10일 동안 열린 올해 대추축제는 3일간 진행된 작년 축제장 방문객수 10만명보다(속리산 제외) 19만명이 더 다녀갔다. 축제 기일을 세배 늘림에 따라 축제장 방문객수도 세배 늘어난 셈이다.
보은군은 또 이 기간 “농특산물판매장, 대추농가 직거래, 축산물 판매장에서 37억5700만원을 포함해 먹거리 장터 7억1500만원 등 모두 45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45억원 중 먹거리 장터의 실적을 뺀 농축산물 판매액 37억여원은 지난해 축제 때 농산물판매액 8억원(축제현장 판매만)을 4배 이상 웃도는 액수로 현장의 농특산물 판매장 27억5000만원, 보은축협 한우판매장 3억6000만원, 나머지 6억원은 농장직거래 판매를 토대로 집계했다. 축제장에는 읍면별 농특산물 매장 23개소, 풍물시장 12개소 등 35개소의 부수가 설치돼 지난해보다 매장 규모도 대폭 늘렸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보은 대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1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각 읍·면과 자매결연 한 단체 및 지역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 판매장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입해 지역농가에 큰 소득을 올려주는 등 행사기간 운영한 지역상품권이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또 보은축협이 속리산 조랑우랑 한우를 20%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주무대인 뱃들공원에 마련된 먹을거리 장터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평리 보은중학교 앞 특설경기장에서는 지난 14∼18일 전국의 명품 싸움소들이 벌인 ‘제5회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는 2000석의 좌석이 연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조영남, 최유라의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별이 빛나는 밤에’, CJB 조이 FM 공개방송 등 특집 방송과 함께 태진아, 이은하, 마이티마우스, 송대관, 김용임, 휘성 등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로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밖에 김덕수의 ‘판’, 국악신동 송소희 외 연정국악원 공연, 다문화가족 음식경연대회 및 콘서트, 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 악극 ‘아씨’공연과 함께 연계행사로 ‘2011 한씨름 큰마당 보은대회’와 ‘제16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군은 (사)충북남부발전연구원 축제평가단의 협조로 이번 축제를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관련기사 9면)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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