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물들어 가는 계절, 축제 무르 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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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물들어 가는 계절, 축제 무르 익어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1.10.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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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배부르다는 가을, 신묘년도 이제 저물어 가고 푸르던 녹음도 서서히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계절이다.
온 들판은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추수에 기계 소리로 일년 농사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옛날에 세상 떠난 노인들은 계절에 따라 70이면 장수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요즘은 80~90세를 넘겨 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즐겁게 살 수 있어 그런 것이다.
지난 몇 주간 보은은 축제의 열기에 빠져있었다.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 대추축제, 속리축전 등 온 군민들이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대추축제는 10일 동안 동다리 하상주차장과 배뜰공원 일대에 넓게 자리 잡고 보은군민과 보은을 찾는 외부 인파로 출렁였다.
농민들은 각종 농산물을 가져와 팔았고, 군민들을 비롯하여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농산물을 사갔다. 축제 기간처럼만 농산물을 좋게 많이 팔 수 있다면 농민들도 항상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각종 공연들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조영남과 남진이 나오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프로를 진행할 때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단풍가요제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흥겨운 공연을 즐겼고, 농민들도 농산물 판매가 많아 흐뭇한 마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어 농민들에게도 모든 군민들에게도 즐겁고 뜻 깊은 대추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농촌에 농민들의 농산물 품질이 향상되어 항상 좋은 성과를 이루었으면 한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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