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위한 사랑나눔, 행복나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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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위한 사랑나눔, 행복나눔 축제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10.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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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축제 및 음식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을 비롯하여 군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팀 보은읍 김화영(중국), 2팀 장안면 마이티끼이화(베트남), 3팀 마로면 트란티검트(베트남), 4팀 탄부면 이리나지네스(에콰도르), 5팀 삼승면 펜스리당스리(태국), 6팀 수한면 가게모또기요(일본), 7팀 회남면 예금란(베트남), 8팀 회인면 팜티투(베트남), 9팀 내북면 오오니시기에꼬(일본), 10팀 산외면 지영옥(우즈베키스탄) 이렇게 총 10팀의 참가자들이 나와 각국의 별미 음식들을 정성껏 만들어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온갖 솜씨를 발휘하여 음식을 만들어 냈고 20명이 나란히 줄을 서서 음식 맛을 보며 가장 맛있는 음식에 스티커를 붙여 심사를 했다.
회남면의 예금란(베트남)씨가 월남쌈 음식으로 1등을 하여 김치냉장고를 차지했다. 그리고 2등을 한 수한면에서 온 일본여성은 텔레비전을 받았고, 3등을 한 삼승면에서 온 태국여성은 전기밥솥을 받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에게는 군에서 지원금 30만원씩을 받아 음식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수만리 밖에서 국경을 넘어 타국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한국말을 배우고, 사랑하는 보금자리를 꾸미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오면서 이런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어 내 나라의 음식을 만드는 동안 부푼 마음으로 설레며 정성껏 만들었을 것이다.
또 한 참가자는 이런 소식들을 고향의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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