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나선거구(마로, 탄부, 속리산,장안) 10.26 재선거
각 도당위원장·역대 전 현직 군의장, 의원 등 선거지원 가세
보은군의회 나 선거구(마로·탄부·장안·속리산) 10·26 재선거를 앞두고 내년 총선 대선을 의식한 한나라-민주 양당의 대결양상이 보이지 않게 치열함을 띠고 있다. 각 도당위원장·역대 전 현직 군의장, 의원 등 선거지원 가세


지난 11일 먼저 개소식을 가진 민주당 최 후보(53·마로)는 관기터미널 옆에, 한나라당 원 후보(46·마로)는 13일 관기 동원식당 맞은편에 각각 진지를 구축하고 각 마을 단위로 얼굴 알리기 위한 인사 다니기와 주말에는 차량을 이용, 캐치플레이즈 방송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두 후보는 입후보 이후 짧은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보은대추축제가 열리고 있는 각 행사장 등을 찾아 개인별 맨 투 맨 전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주 최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자유선진당 이용희 국회의원(보은, 옥천, 영동)을 비롯 민주당 김영근 도의회의장, 박동규 대의원, 이향래 전 군수 최근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재열 군의회의장, 오규택 전 군의회의장, 김응선 부의장, 이달권의원과 자선당 하유정 군의원 등 전 현직 의회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민주당 이재한 남부3군지역위원장과 당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내년 총선 대선에서 한나라 심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기선잡기를 위한 세 과시를 펼쳤다.
김영근 도의회의장은 “지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원으로 이번에 출마하는 최 후보는 지역에서 봉사로 헌신해 온 현 의용소방대장으로 이를 보면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최 후보야 말로 가장 훌륭히 자질을 갖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최적의 군 의원 자격을 갖춘 인물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최 후보의 부인인 김은숙씨도 함께 나와 군 의원에 출마한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관기초(50회), 보은고(1회), 상주대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농업경영인협의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마로면의용소방대장과 마로면 신용협동조합 감사를 맡고 있다.
한나라당 원 후보의 지난 13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 정윤숙(전 도의회의원)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심광홍 전 군의회의장, 김기훈, 구본선 전 군의원, 박범출 군의원 이번 재선거를 있게 한 구상회 전 군의원 등 전 현직 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내년 총선에서 남부3군(보은,옥천, 영동)공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심규철 한나라당중앙당연수원 부원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해 온 구 전 군의원이 다하지 못한 일을 해내는 의미 있는 선거로써 현재 있으나마나한 의회역할의 현 상황에서 확실한 집행부의 비판과 견제 감시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일꾼인 원 후보의 당선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당 결집의 자세를 새로이 다졌다.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은 “이종배 충주시장 보궐선거 출정식에서 오느라 다소 늦은 감도 있으나 군정의 비판과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꾼으로 혼자는 외롭다.”며 “비록 군의원 한 석이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 석이 갖는 의미는 크므로 구상회 군 의원을 대신해 군정의 비판 감시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인 원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역면민의 힘을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관기초(55회), 보덕중(26회), 청주신흥고(3회)를 졸업하고 현재 관기리 새마을 지도자와 반석표고 농장대표를 맡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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