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군정질의
보은군의회(의장 이재열)는 지난 6, 7일 본회의장에서 제248회 제1,2차 본회의를 열고 군정질의를 벌였다. 이번 군정질의에서는 주민생활과 관련 복지서비스 분야는 물론 환경, 문화, 농업 지역개발 등 각 군정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그러나 오는 14일부터 치러지는 대대적인 지역행사인 보은대추축제 관련 중단됐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소싸움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등에 대한 군정집행 예산, 추진 상황 점검 등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정희덕의원이 이번 새로이 신축되는 특별경로당에 대해 경로당에 대한 관리 면에서 일관성부족이라고 질타한 것에 대해 김동일 주민복지과장은 각 마을에 경로당이 있으나 이용 연령층이 다양해 80세 이상 어르신들이 상호간 불편의 문제점이 있어 군내 8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특별경로당 신축이 불가피하게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범출 의원은 야생동물 및 농작물 피해보상에 적절한 보상이 제때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에 김용학 환경위생과장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며 보조금 60%와 자부담 40%로 사업을 하고 있어 피해보상 신고에 부담을 갖고 있다. 올해는 27건에 2200만원을 지급하였으나 내년에는 피해보상을 위해 국비보조금을 118% 증액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박범출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임대료가 인근 청원, 옥천, 영동군에 비해 고가로 받고 있어 원성이 크다며 이에 대해 이유를 묻는 것에 대해 이용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10년 임대료 징수액이 1억1700여만 원으로 농기계 증가에 따라 수리비, 부품구입비, 유류대, 인건비로 지출된 금액이 1억2530여만 원으로 790여만 원의 적자운영을 했다. 이렇게 2010년도 운영비 과다지출 원인은 구동형 대형농기계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에 고장과 부품파손에 의한 수리비와 부품구입비의 지출에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012년부터는 농기계 임대사업 홈페이지를 개설, 농업인들이 가정이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기계 수리요원들의 신분이 보장된 기능직화 등 처우개선에 대해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