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경순대왕 추향대제에 참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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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경순대왕 추향대제에 참석하여...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10.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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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천절 날 사적 제244호 1795.6.25 지정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산 18-2번지 경순대왕의 추향대제에 참배하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청주에 들어 대종친 회원들을 만나 다시 경순대왕 능이 있는 경기도로 다시 출발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종친들은 도 별로 팻말을 만들고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주었다.
군인들이 풀 깍기 작업을 하다 경순대왕 능이 발견되었을 때 각 지방에서 종친들이 참배하러 모였던 때가 생각난다. 그 때 능 앞에 비석들에 포탄 자국도 있었는데 현재는 중앙 종친회장 김종호씨가 국고로 능에 오르는 길도 잘 다듬고 양 벽에 석축도 잘 쌓아 놓고 주변도 훌륭하게 가꾸어 놓아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10월 3일 개천절에 경주김씨 중앙종친회 총재 직무대행 제례위원회 김유용 위원장, 축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헌사에는 김지용 전 세종대교수 겸 문학박사가 맡아주었다.
이날 대제는 창방, 점시진설,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예필, 초헌관서부터 16명이 참석하여 엄숙히 거행되었다.
경순대왕의 은덕은 강토와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왕관을 벗은 숭고한 정신을 대대로 빛으로 남고, 선의의 경쟁의 길이 빛으로 이어져 후손들에게 어진 은덕이 숨 쉬리라.
날씨마저도 대왕의 뜻을 받들어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함을 보여주어 대제의 길을 아름답게 제공하여 주었다.
대제가 끝나고 각지의 종친들은 점심을 같이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이어 귀갓길에 올랐다. 충북 종친들은 다시 버스에 올라 화창한 황금 들판을 가르며 문산 전적지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청주에 도착하여 후년에 대제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한편 보은의 종친들은 회장의 차를 타고 종곡리까지 돌아왔으며 편안히 경순대왕 추향대제에 참석함에 감사했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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