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군이 마련한 작목반별 사업발표회에는 모두 28개 작목회가 사업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정상혁 군수의 공약인 품목별 작목회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정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작목회는 탄부사직고구마(대표자 김정학), 법주리콩작목반(이상국), 보은황토감자작목반(김영진), 속리산대학찰옥수수작목반(장병수), 보은군사과작목반(송재관), 보은군황토배작목회(김종천), 보은황토복숭아작목회(정충기), 보은황토포도작목회(송영환), 보은군고추작목회(정충기) 등이다.
또 보은군마늘작목회(박범선),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이우직), 보은군노지오이작목회(이문섭), 보은군인삼작목회(이강호), 보은군채소작목반연합회(김철종), 보은블루베리작목반(강선여), 속리산동화리황토야콘작목반(이창수), 보은군한우협회(맹주일), 보은군양돈협회(방희진), 보은낙우회(송석부), 보은군양계협회(신정호) 등이다.
보은군양록협회(신현호), 보은군양봉협회(유인순), 보은황토약초연구회(신현덕), 속리산산삼작목반(김경열), 보은표고작목반(신순철), 보은황토대추연합회(박대현), 회인골감작목반(우원길), 속리산들꽃사랑회(박희정)도 발표대열에 합류했다.
분야별로는 농축산과 전작, 과수, 축산 등 22개 작목이며 산림녹지과 임산물 등 5개, 농업기술센터 야생화 1품목이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농업정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보은군은 발표회 직후인 지난달 28일 실과별 검토 등을 거쳐 작목반 예산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군은 이들에게 지원할 예산은 약 70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집계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4일 “향후 농업인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농업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품목별 타당성 검토 후 지원가능, 검토, 지원불가 등으로 구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2015년까지 점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