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수분공급 느타리버섯 생산량 30%증가
초음파 가습기와 수막시설 설치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내속 하판리 황 헌씨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시범농가로 선정돼 군으로부터 받은 사업비 등으로 이같은 시설을 설치해 품질도 뛰어나고 수량도 30%이상 많아 돈벌이가 짭짤한 관계로 피곤한 줄 모른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버섯관리에 열중하고 있다.그동안 수분관리 미흡으로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 어린버섯이 죽거나 버섯발생이 안되는 등 품질 및 수량이 낮아 농가의 피해가 늘고 있었다고 한다. 느타리버섯은 가뭄시나 겨울철 저온시 관수작업 미흡으로 습도가 부족할 때 버섯이 고사하거나 버섯무게가 가볍고 상품성 또한 나빠지며 병해발생, 수량감소 등 피해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관수방법을 개선 초미립자 형태로 재배사 내부의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급되도록 하므로 해서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농가에 기쁨을 줬다" 며 "금후 버섯 재배시 문제점을 정밀분석 하여 농가소득을 보장받는 지도사업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ihkim0910@boeuni.com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